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이송에 필요한 '음압형 이송장비' 28대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압형 이송장비는 감염병 (의심)환자를 옮길 때 감염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장비다.
현재 서울 전역에서 총 26개의 감염병 전담구급대가 운영되고 있다. 감염병 전담구급대는 감염방지용 보호복, 덧신, 마스크, 보안경, 장갑 등 5종의 보호 장비를 착용한 후 출동하고 있다. 이들은 총 43개소의 감염관리실을 운영, 출동 후 철저한 소독으로 대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시 소방재난본부는 전했다.
격리시설인 감염관찰실은 목동 119안전센터 1곳, 캠핑카 9곳, 컨테이너 1곳, 서울소방학교 생활관 등 총 12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9구급대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 1393명을 이송했다. 이 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심환자 이송 등으로 9일 오전 기준 22명의 소방공무원이 감염관찰 및 자가 격리 중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고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 상담해야 한다"며 "질본 상담센터를 통해 필요한 경우 전담구급대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이송해야 일반구급대의 출동 공백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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