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곡지구에 에너지 자립 모델을 제시할 '플러스에너지 타운'을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마곡지구 '플러스에너지 타운'은 주민이 에너지 생산과 절감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 도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참여형 수요반응(DR·Demand Response) 도입 ▲태양광 공동 발전소 구축 ▲실시간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요반응 서비스는 각 세대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계량기로 전기 사용량 등을 수집하고 에너지 절감 과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마곡지구 1000세대에 이 서비스를 도입한다.
태양광 공동발전소는 마곡지구의 유휴 부지에 약 1㎿ 용량 규모로 조성한다. 발전소는 시와 민간기업, 에너지협동조합 등이 함께 운영한다. 연간 예상 발전 수익금 2억원은 건설에 참여한 주민에게 지분에 따라 배당하고 지역 장학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에너지 통합 플랫폼은 태양광 공동발전소 운영 데이터, 주민 전력 소비 데이터 등을 수집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에 사용한다.
시는 3월 말까지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본 사업에 착수해 연내 '플러스에너지 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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