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몰과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취약계층 시민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하는(KF94)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13일에 서울시에 기부한다. 마스크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과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2009년도에 설립된 무역 전문 회사인 서울몰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무역에 집중하며 B2B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신용산 서울몰 대표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마스크 기부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하영태 서울시 지역돌봄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시는 코로나19 종식 시기까지 취약계층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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