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로7017과 인접한 대형 건물 메트로타워 사이에 20m 길이 공중 보행로를 만들어 연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공중 보행로는 서울로7017에서 메트로타워 3층으로 이어진다. 이 보행로를 지나면 힐튼호텔과 남산으로 갈 수도 있다. 메트로타워는 1층으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를 신설해 보행 약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앞서 서울역 일대 다른 민간 건물인 호텔마누, 대우재단빌딩도 서울로7017과 공중 보행로로 연결됐다.
시는 서울스퀘어, 연세대 세브란스빌딩 측과도 보행로 설치를 협의 중이며 옛 서울역사 옥상도 서울로7017과 연결할 계획이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서울로7017 연결통로 설치로 남산 방향 보행 접근이 더 쉬워질 것"이라며 "도심빌딩 사이에 녹지와 휴게공간을 조성해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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