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는 관내 1인 약국에 지원 인력을 파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공적마스크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1인 약국 11곳에 27명의 판매지원 인력을 긴급 배치했다.
지원 인력은 구매자의 신분정보를 이용해 중복구매 여부를 확인하거나 구매이력 등록, 구매 대기 번호표 배부 등 판매 보조역할을 맡는다.
지원인력 배정 첫날인 지난 10일 상암동의 한 약국은 판매시간인 낮 12시 전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매에 나선 직장인과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마스크 판매가 시작된 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당일 약국에 입고된 공적마스크 250개가 품절됐다. 판매가 종료된 후에도 많은 주민들이 약국을 방문해 공적마스크에 대한 구입 문의를 이어갔다.
이날 판매지원 인력을 받아 약국을 운영한 약사 A씨는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다 보니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어 주변 지인에게 부탁하는 등 고충이 있었다"며 "구의 인력 지원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현재 마스크 대란이라 부를 만큼 어려운 시기인데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대란인 것은 마찬가지"라며 "판매지원 인력의 숫자와 운영 시기 등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맞춰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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