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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노인의 삶에 예술로 공감하는 문화콘텐츠 선보인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노인의 삶에 청년이 예술로 공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청년 예술가들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 활동으로 연결하는 '노인 이야기집' 사업을 벌인다.

 

세대 간 협력 활동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창출, 노인 삶의 가치를 의미화하고 새내기 예술가들이 성장할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취지다.

 

노인 이야기집은 70세 이상의 노인과 청년 예술가 인터뷰를 진행해 이야기를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억646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운영단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5년 이내 노인과 관련된 예술 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서울 소재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가 그 대상이다.

 

운영단체는 노인과 청년 예술인 밀집도,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정도, 공간 활용 가능성, 인력 지원 등을 고려해 사업 지속 가능성이 높은 3개 자치구를 선정한다.

 

이어 커뮤니티 아트 등의 경험이 있는 지역 내 청년예술가 30명을 공모하고 지역·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기억과 경험을 가진 70세 이상 어르신 150명을 모집한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영단체는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열고 지역 내 기반시설(주민센터, 노인정)과 협력해 노인과의 관계 형성에 나선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 예술가들은 사례발표와 토론, 예술 작업 등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운영단체는 밥상 나눔, 소일거리 공동작업, 산책과 같은 일상 활동 공유를 지원하고 전체모임과 개별 인터뷰를 진행해 어르신들의 구술을 채록한다.

 

청년 예술가들은 노인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퍼포먼스(단막극, 즉흥극), 에세이, 판화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친다. 운영단체는 창작활동에 대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작품을 아카이빙 한다.

 

시는 이달 중 운영단체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협력 활동을 통해 노인과 청년 세대 간 관계성을 회복하고자 한다"며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노인의 자존감 및 삶의 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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