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빵 브랜드로 잘 알려진 사회적 기업 천년누리 전주빵이 '착한 기부'로 온라인과 SNS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전주비빔빵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고생하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지난 9일 SK이노베이션과 함께 2000만원 상당의 제과류를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익과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의 소명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기부는 전주비빔빵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90%나 급감한 상황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아울러 전주비빔빵은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음에도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전 제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사회적인 고통을 해결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나눠 이 시기를 극복하겠다는 의미다.
이같은 소식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매출이 떨어진 사회적 기업을 살리고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전주비빔빵을 사서 대구·경북 지역에 전달하자는 모금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박진홍 전주비빔빵 직원은 "전주비빔빵 직원들은 모두가 힘을 모으고 고통을 분담해 우리나라가 하루 빨리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빔빵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빵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회계·재무, 생산관리, 마케팅, 홍보 등 사업 영역 전반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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