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된 국회대로를 지하화하는 서울제물포터널 전 구간을 내년 4월에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월IC와 여의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서울제물포터널은 서울 도심교통의 핵심축인 올림픽대로와도 연결돼 서남권의 동서교통축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는 이 터널은 총연장이 7.55km이며 이 중 순수 터널 구간은 6.82km다.
서울제물포터널은 신월IC를 시작으로 여의대로(마포대교 방향)와 올림픽대로(잠실 방향)를 출구로 해서 서남권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유료도로 지하터널이다.
왕복 4차로가 지하로 건설되며, 부대시설은 영업관리소 1개소, 공기정화시설 7개소가 설치된다. 정차 없이 통행료가 자동 부과되는 스마트톨링(smart tolling) 시스템이 도입된다. 지난 2015년 10월 착공했다.
시는 터널이 개통되면 경인고속도로를 통과한 차량이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까지 정체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기존 54분에서 1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터널 구간의 기본 구조물 시공은 올해 9월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1월 시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상습정체가 벌어지는 국회대로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서울 서남권의 교통난도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도로 상부는 사람 중심의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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