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대문구 연희동 교통섬과 은평구 증산동 빗물펌프장에 공공임대주택 320호를 짓는 '청년 맞춤 콤팩트시티'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는 연희·증산 공공주택 복합시설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착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 맞춤 콤팩트시티 사업은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연희동 공공주택은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경의선숲길, 경의중앙선 가좌역, 홍제천을 연결하는 지점이라는 특성을 살려 '대학생 커뮤니티 주택'으로 만든다. 연면적 1만4378㎡, 지상 7층 규모로 수용 가능 인원은 198명(154세대)이다. 대학생 주택과 창업지원센터, 도서관, 청년식당, 마켓, 옥상텃밭, 수영장, 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증산동 공공주택은 빗물펌프장 상부에 인공 데크를 설치해 새로운 지층을 만들고 그 위에 짓는다. 연면적 1만4602㎡에 지상 13층 규모로 1인 주택(111호)과 공유주택(55호)을 포함, 총 276명이 입주할 수 있다. 주거 공간 외에 주민이용시설(아이콘홀), 세탁방, 공유키친, 계절창고 등 부대복리시설과 예술종합센터와 같은 생활SOC가 생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저이용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재창조하고 청년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을 함께 조성해 지역의 활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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