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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센터로

중기부·중진공, 양성판정 경증환자 위한 시설 제공키로

 

'창업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 안산의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치료센터로 쓰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해외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경증환자를 위해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 기숙사 시설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그동안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연수 장소로 활용돼왔다.

 

중진공 조정권 이사장 직무대행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인천국제공항 및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적 장점을 갖추고 있어 이번에 생활치료센터로 개방하게 됐다"면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 확진자 완쾌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수원 내 생활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총괄 관리하며 사태가 끝날 때까지 정부 부처 및 7개 유관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유럽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 가운데 양성판정을 받은 경증환자가 입소해 생활하게 된다. 확진자가 입소해 생활한다고 해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입소자는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증상이 호전된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실시되는 진단검사에서 2회 음성판정이 나오면 퇴소하게 된다.

 

중진공 박윤식 중소벤처기업연수원장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국가적 재난수준인 비상시국에 공공시설을 개방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와 안산시, 그리고 중기부와 중진공이 함께 협력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진공은 '코로나19' 감염증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3~4월에 연수원에서 진행키로 한 중소벤처기업 대상 연수과정을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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