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도 교민들을 위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전세기를 띄운다.
에어서울은 베트남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내달 7일 다낭으로 전세 항공편을 띄운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세 항공편은 베트남 중부 한인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교민 수송을 위해 전세 항공편을 띄운 것은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과 베트남 간 모든 항공편이 운항 중단되면서 다낭뿐만 아니라 호이안, 꽝남, 후에 등 베트남 중부 지역에 발이 묶인 교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운항을 결정했다.
에어서울의 다낭-인천 전세 항공편은 내달 7일 오전 11시에 다낭을 출발,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되며 교민 190여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세 항공편은 베트남 다낭으로 향할 때 탑승객 없이 운항하는 '페리 운항'의 형태로 운영되며 195석 규모의 AIRBUS 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현지 교민들이 비자 만료 및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 중단에 따른 불안한 심리 등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세 항공편 투입을 결정했다"며 "이외에도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이 더 있어 4월 중 추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인회 및 총영사관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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