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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LS그룹, 전 세계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 사업 박차

LS전선 동해사업장에서 HVDC 케이블을 운반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그룹의 전 계열사가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사업에 주력하고 나섰다.

 

LS그룹은 26일 중국, 아세안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그룹 차원의 지역전략을 수립해,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들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연내 달성해야 할 제1의 목표에 대해 "글로벌 사업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현지화하고 해외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목표달성의 일환으로 LS전선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균형성장을 강조한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 해외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조직 내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북미·유럽·동남아 진출을 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그룹의 미래를 걸겠다는 의미다. 또한 구자열 회장은 지난 1월 신임 임원들을 대상으로 "LS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고, 여기 있는 신임 임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열쇠를 앞장서 찾아내는 모험가적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 올해 LS그룹에서 승진한 신규 임원들 중에는 LS전선의 인도 법인장, 해저 글로벌 영업부문장, E1의 해외영업부문장, 트레이딩 부문장 등 각 회사에서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인사들이 많다. LS그룹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S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초고압·해저·초전도 케이블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폴란드·베트남·미얀마 등에 활발히 투자하며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폴란드 공장을 준공해,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과 통신용 광케이블 생산 공장을 본격화했으며 베트남에 전선 소재와 부스덕트, MV 케이블 투자도 확대했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은 2018년 글로벌 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북미 최대인 미국 파커 하니핀의 EGT 사업부 생산 설비 및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북미 법인 산하 자회사인 LS 에너지 솔루션스를 출범시켰다. 또한 LS일렉트릭은 전남 영암군에 구축되는 총 설비용량 93㎿급 ESS 연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에도 선정돼, 지난해 6월 대명에너지 본사에서 1848억원 규모의 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LS일렉트릭이 국내외에서 진행해 온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다.

 

또 다른 계열사인 LS-Nikko동제련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해,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서는 등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 환경규제를 뛰어넘어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으며,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포르,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LS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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