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한류 문화 콘텐츠 육성을 위한 씨앗 심기 창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작자와 전문 에이전시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콘텐츠 발굴부터 투자 가능한 기획안 개발, 사업화를 위한 투자자·제작자 매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시가 지정한 전문 콘텐츠 기업(에이전시)이 청년들을 5개월간 멘토링한다.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시놉시스, 캐릭터와 같은 결과물로 개발된다. 시는 향후 게임, 웹툰, 영화 등 다른 영역으로 확대·제작될 수 있도록 사업화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오프라인 코칭 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개발한 결과물을 국내·외 콘텐츠 제작자와 투자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청년의 아이디어에 투자해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도약시키고 차세대 한류를 이끌 문화 콘텐츠를 다양하게 육성할 것"이라며 "또 역량 있는 에이전시를 찾아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에이전시는 3월 25일~4월 8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청년 창작자 16명(팀)과 에이전시 4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억원이다. 청년에게는 창작지원금으로 1000만원씩을, 에이전시에는 6000만원 이내의 사업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원천 콘텐츠의 규모와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작자들이 재정적 부담을 덜어 창작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지원하고, 차세대 한류를 이끌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발굴·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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