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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경인로 일대, 제조·예술산업 어우러진 청년 창업·일자리 거점으로 재탄생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 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일대가 제조·예술산업이 어우러진 청년 창업·일자리 거점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 일대에 청년 소상공인과 예술가의 유입을 유도, 기존 뿌리산업인 기계금속 산업과 융합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혁신한다는 목표다. 도시재생을 통해 영등포·경인로에는 창업부터 주거, 시제품 제작, 온·오프라인 판매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산업 인프라가 구축된다.

 

우선 시는 청년 자영업자와 예술인들이 임대료 상승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산업·예술 임대 공간 조성에 나선다. GS주차장 부지 신축건물과 구로세무서 등에 1000개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는 타임스퀘어 인근 영등포동4가 44-2번지에 20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을 지어 산업 임대공간과 민간임대주택 237세대를 공급할 방침이다. 장기 일반 민간 임대주택은 2022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영등포역에는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팩토리 플랫폼'을 만든다. 이곳에는 인큐베이팅 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상설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문래동 일대에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유 공간과 장비를 갖춘 '산업혁신센터'가 3곳 이상 조성된다.

 

시는 소상공인과 예술인이 생산한 제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도 연내 구축할 방침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영등포 경인로 일대는 제조장인, 문화예술인, 대선제분 부지 등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갖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다"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통해 청년 소상공인과 예술인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현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를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지정하는 안을 원안 가결했다.

 

1970년대 건립된 노후 불량 건축물인 영진시장·아파트는 지상 25층 규모의 분양·임대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이나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시급한 사업 추진 필요성이 인정될 때 지정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의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구 신길3동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을 주택성능 개선 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과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집수리 공사비 저리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시재생위원회는 또 '정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시는 이 일대 역사문화 자산의 보전과 활용, 지역 주체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정동 역사재생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역사 보행 네트워크 구축, 재생 활성화 거점 조성, 역사 명소 가꾸기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정동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이달 중 최종 고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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