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뷰티

"코로나 피해 전문가 수준의 피부관리를" 홈케어 열풍 속 에스테틱 디바이스 인기

(좌측부터) 홈 에스테틱 기기 셀리턴 'LED마스크 플래티넘', 바나브 'UP6', 스킨사이언스 '이오시카 M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용 홈 케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뷰티업계가 LED 마스크를 비롯한 가정용 홈 에스테틱 기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스킨케어, 헤어, 네일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셀프 뷰티 상품 판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80~300%가량 증가했다. 홈 뷰티 시장은 2013년부터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약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해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케어 뷰티 제품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 판매규모증가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홈케어 뷰티 제품 가운데서도 프리미엄급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하면서 피부관리를 위한 발걸음이 뜸해졌고 결과적으로 LED 마스크를 비롯한 가정용 홈 에스테틱 기기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3년 800억 원 규모였던 에스테틱 디바이스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해 2018년 5000억 원 규모로 커졌다.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져 오는 2022년에는 1조6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 속에 대표 홈 뷰티 에스테틱 기기인 LED 마스크 업계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LED 마스크 판매량이 전달 대비 203%,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ED 마스크 업체 퓨어플랜도 지난달 론칭한 퓨어플랜 LED 마스크가 카카오 메이커스에 입점한 지 15일 만에 3차 입고 수량을 전량 완판 시켰다고 13일 밝혔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에스테틱 디바이스 대표 상품격인 LED 마스크는 레드, 블루, 근적외선 등의 파장을 이용하여 모공관리, 피부 탄력, 피부톤 개선 등의 다양한 피부관리 효과를 볼 수 있어 인기를 끈다"면서 "최근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이코노미를 겨냥해 홈쇼핑 편성 및 온라인 판촉을 강화하는 등의 마케팅 방안을 살피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홈 뷰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화장품 제조사들도 전문 브랜드 론칭 및 신제품 출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월 홈 에스테틱 브랜드 홀리추얼을 론칭, 에스테틱 디바이스 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코어리프트 액티베이팅 세럼'을 비롯해 다섯 종류의 신제품을 차례로 선보였다. 홀리추얼은 최근 홈케어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집에서 전문가 수준의 피부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업계에서는 기존보다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에스테틱 디바이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사용자의 피부 유형이나 고민에 따라 맞춤형 기능을 탑재한데다가, 관리 부위도 얼굴부터 두피와 목 등 전신까지 세분화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다양하고 섬세하게 충족시켜주고 있다.

 

LG전자의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는 목 피부 관리를 위한 뷰티 기기로, LED 빛 파장을 이용해 피부 탄력과 수분 증가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사용자의 피부 타입에 따라 3가지 모드로 최적화된 관리가 가능하다.

 

뉴스킨 코리아의 에이지락 갈바닉 스파는 얼굴부터 발끝까지 토탈 케어가 가능한 홈 뷰티 디바이스 라인이다. '에이지락 페이스 갈바닉 스파 +'는 페이스, 스팟, 넥, 스칼프 등 4개의 컨덕터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어,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에이지락 바디 갈바닉 스파'는 바디 피부의 넓은 면적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기능이 있다.

 

텐마인즈의 두피 마사지 기기 '브레오 스칼프 스톤'은 두피의 혈액 순환을 돕고 모공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두피 관리를 도와주는 제품이다. 마사지 강도는 3가지 단계로 선택할 수 있으며, IPX7방수 기능으로 샴푸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덩달아 홈 뷰티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한 홈케어 제품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에스테틱 디바이스도 더욱 다양하게 출시됐다"면서 "올해는 홈 뷰티 시장이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입증된 기술력과 기능성을 갖춘 뷰티 디바이스와 아이템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