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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낮아지는 5G 스마트폰…상반기 '매스 프리미엄' 대전

국내에서 5G 상용화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초기 고가의 5G 스마트폰이 많이 나왔던 것과 달리 이제는 무게중심이 중저가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5G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스 프리미엄'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매스 프리미엄이란 대중화가 가능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가리키며, 프리미엄에 준하는 스펙을 갖추고도 가격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5G 스마트폰은 모두 고가에 속했다. 국내 최초의 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출고가 139만7000원)를 시작으로 갤럭시노트10(124만8500원)·10 플러스(139만7000원), 갤럭시 폴드(239만8000원), 갤럭시S20(124만8500원)·S20 플러스(135만3000원)·S20 울트라(159만5000원), LG전자의 V50씽큐(119만9000원), V50S 씽큐(119 9000원) 등이 모두 1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보급형 라인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5G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를 출시했지만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가격이 높은 편에 속했다.

 

갤럭시S10 5G 3종. /삼성전자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51과 갤럭시A71 5G 버전을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당초 7월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갤럭시S20의 부진으로 인해 출시 시기를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갤럭시A51과 갤럭시A71은 이미 지난해 12월 LTE 전용 단말로 공개돼 글로벌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5G를 지원하는 모델로 출시되는 건 처음이다.

 

두 모델은 기존 나왔던 제품에서 외관상의 변화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51 5G는 6.5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전면 32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에는 500만화소 접사 렌즈와 4800만화소 메인, 1200만화소 초광각, 500만화소 심도 센서 등 쿼드카메라로 구성됐다. 배터리 용량은 4000㎃h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견줄만한 스펙이다. 갤럭시A51 5G 출고가는 40만원대 후반에서 50만원대로 추정된다.

 

갤럭시A71은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전면 3200만화소 카메라, 후면 최대 6400만화소 쿼드카메라를 장착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5G 모뎀이 통합된 엑시노스980 칩셋을 탑재한다.

 

LG전자도 5월 중저가 5G 스마트폰 을 출시할 예정이다. G9 씽큐라는 가칭으로 추정됐지만 최근 LG전자가 G시리즈 명칭을 버리고 브랜드, 가격, 콘셉트 등 스마트폰에 대한 제품 전략을 새롭게 짜겠다고 밝혀 새로운 이름이 적용될 방침이다.

 

중국 업체들도 중저가 5G 스마트폰으로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샤오미가 40만원대 5G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5G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유럽과 일본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이후 상반기 국내 시장에도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5G 통신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앞으로의 해결 과제이지만, 제조사는 40만~50만원대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5G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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