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저비용항공사 최초 전세기를 띄워 교민 수송에 나선다.
에어서울은 이달 베트남 다낭으로 총 세 번의 전세 항공편을 띄워 베트남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의 귀국을 돕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에어버스 321-200(195석) 항공기를 투입해 이달 7일에 이어, 21일과 28일까지 총 세 차례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세 항공편 운항은 에어서울과 베트남 중부 한인회, 베트남 주재 한국 총영사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한인회에서는 다낭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도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숙박과 교통편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영사관에서는 현지 정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교민들의 비자 문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현지 한인회 및 관계 부처와 협력으로 귀국을 희망하는 모든 교민분들이 전세편에 탑승하실 수 있도록 3차 운항까지 확정했다"며 "다낭뿐만 아니라 추후 베트남 하노이와 코타키나발루 등에도 전세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의 다낭-인천 1차 전세 항공편은 오는 7일 오전 11시(현지 시간)에 다낭을 출발해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총 190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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