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4일까지 영등포역 일대 소규모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할 주민과 단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인근 52만㎡를 제조업과 문화예술 산업이 어우러진 창업·일자리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소공인, 청년 상인과 예술가 등 영등포 일대 다양한 주체 간 협업으로 낙후한 거리골목 개선, 공동체·지역 활성화, 지역축제 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모집 기간은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다. 시는 올해 15건 내외의 사업을 선정해 1억원을 지원한다. 공모분야는 ▲일반공모(5건) ▲기획공모(4건) ▲지정공모(3건) ▲주제공모(3건) 등 총 4개다.
일반공모 주제는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모임의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지원,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 등이다. 사업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기획공모는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을 홍보하는 서포터즈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지역의 변천사를 다양한 주제·형태로 기록하는 아카이브 사업 등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사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급한다.
지정공모 주제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열악한 거리·골목에 대한 환경개선사업, 기계금속장인이나 문화예술인과 같은 다양한 인적자원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조형물 제작 등이다. 사업당 최대 1000만원을 보조한다.
주제공모는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내 도심제조업 홍보 또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전시, 공연, 음악회,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를 기획하는 내용이다. 사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지 내 거주민, 생활권(직장, 학교 등)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 비영리단체·협동조합 등 3인(또는 5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모임(단체)은 사업 신청서, 사업 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실행 단계에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지역 활성화의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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