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6일 SK이노베이션이 만든 뉴스전문 보도채널 스키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구성원의 일터와 행복을 더 크게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돼, 4개월째를 맞은 그는 "전례가 없는 지금 상황에서 서로 의지하고 힘을 합쳐야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성훈 노조위원장은 "올해 임기 시작과 함께 산적해 있는 여러가지 현안을 파악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방문해 조합원과 소통하고 많은 의견을 들어왔다"며 "조합원을 책임지고 있는 노동조합의 위원장으로서 진정성 있게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로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현재의 상황과 고충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물류효율화에 따른 전환 배치를 비롯해 다양한 현안들을 처리하며 위원장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악의 경기상황에 따른 현장 분위기에 대해 "SK 울산Complex(SK 울산CLX)의 생산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사실 비장하다는 표현도 모자라다. 공장의 구성원들은 유가와 마진, 공장가동률 등을 매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생산현장은 안정조업에 더욱 열중해야 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발로 뛰어야 한다. 우리는 이미 많은 위기를 이겨내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노조위원장은 "1995년도에 입사해서 많은 일을 경험해 왔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상황이 과거의 어느 사례에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어렵고 심각하다는 것이다. 노동조합이든 회사든 서로 의지하고 힘을 합쳐야만 지금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며 "노동조합은 눈과 귀를 열고 열린 마음으로 조합원과 소통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내고, 노사가 함께 노력해서 최고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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