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30개소 이상의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연세대 정문 앞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개통한 데 이어 이태원역 앞과 종로구청 입구, 은평롯데몰 앞 등에서도 보행자 편의를 위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교차로 내 원하는 방향으로 한번에 길을 건널 수 있게 만든 시설이다. 사람들이 길을 건널 때 전 차로 차량이 동시에 정지하게 돼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보행자 중심의 도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까지 대각선 횡단보도를 240개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신호교차로 5700개소를 전수 조사해 33곳을 선정,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다. 사업비로 50억8800만원이 투입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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