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칼럼]시니어들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실질적 교육기관이 필요하다.
시니어세대(1955~1963년생)를 소위 낀 세대라 말한다.
부모님을 책임지고 자녀를 부양하는 마지막세대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712만명에 달하는 시니어세대들은 생물학적 연령에 따라 명퇴나 조퇴든 평생 젊음을 바친 직장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시니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1970~1980년대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한 한국 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올림픽이나 엑스포 등을 통해 세계화를 경험했으며 경쟁을 통해 자산을 축적했다.
시니어 세대들의 경험과 열정 그리고 전문성은 이 시대 최고의 산업 원동력이었다. 그러한 성장 원동력이었던 그들은 소위 생물학적 나이로 인하여 방치하거나 단순 직업에 종사하는 작금의 우리나라 고용현실이 문제라 할 수 있다.
생물학적 나이가 아닌 정신적 열정의 나이는 전혀 문제없이 새로운 도전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어떠한 창업의 교육과 실천을 주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였다.
선진국의 경우 시니어창업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꾸준히 창업이나 재취업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 같은 경우 55~64세 창업은 1996년 14.3%에서 2013년 23.4%로 늘었다. 45~54세 그룹을 포함하면 시니어창업은 53.4%에 이른다.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자신의 경력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고, IT·플랫폼 등 돈이 되는 유망 분야 창업보다 사회에 기여하는 소셜 창업이 많다는 게 미국 시니어창업의 특징이다. 미국도 고령화와 맞물려 시니어창업 비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과 영국 독일에서는 시니어세대들을 위한 재교육과 전문교육을 통해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창업전문대학과 대학원이 시니어교육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문교육기관이나 대학원등 그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체계적 교육프로그램과 운영과 역할을 할수있는 제도적 기회를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회 구성원으로의 도약기회를 만들어야한다.
국내에서도 세대위한 정규 교육과정을 신설 좋은 성과를 만드는 건국대학교 시니어창업 대학원이 그 대표적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창업의 이론부터 사례분석, 융복합 컨설팅프로세스, 플렛홈 활용전략등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전문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창업현장에서 시뮬레이션을 활용 할수있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이다.
시니어세대들의 창업 전문성과 현실을 고려한 시니어창업전문대학원을 운영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대부분의 시니어 세대들은 수많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축척한 소위 전문가들이다.
하지만 창업은 전문성과 지식만으로 성공할수있는 사업형태가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
창업은 이론만 가지고 실행 할수없는 프로세스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철저한 현실기반에 맟춘 아이템별 차별적 경쟁력과 실행프로그램을 구현해야한다. 경제적환경,신체적환경, 그리고 가족등 사회적 환경을 고려한 특화된 시니어창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시니어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는 분명이 존재한다.
시니어세대들의 경제적 자립도와 함께 노동적 가치를 반듯이 고려해야한다.
창업 업종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창업이 필요하며 소비자의 소비기호도와 판매형태 노동채산성 그리고 투자에 따른 적정 수익기반등을 점검하고 준비해야한다.
필자가 2011년도에 집필한"시니어창업경제학"에서는 연령별 창업아이템의 차별적 접근과 운영은 철저한 창업환경에 맞춘 현실계획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확한 말이다.
연령별 창업전략을 반듯이 필요하고 또한 존재한다.
시니어세대에 적합한 아이템선정과 운영전략을 사전에 점검하고 시뮬레이션 할수있는 교육과 체계가 필요하다.
-브랜드 M&A 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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