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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흡착필터 달린 마을버스 서울 곳곳 누빈다

서초구 마을버스에 설치된 미세먼지 흡착필터./ 서울시

 

 

서울시는 '2020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을 추진할 16개 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지원 총액은 15억원이다. 자치구별로 4500만원∼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서초구 사업에서는 마을버스 외부 앞면에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흡착필터를 부착해 상당한 성과가 나왔다"며 "한국품질시험원에 의뢰해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버스 149대에 흡착필터를 부착하고 운행하면 5년생 나무 8892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광진구에서도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단 마을버스와 관용차 200여대가 도로를 달린다. 매일 버스 수백 대가 드나드는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주변 안전펜스에도 흡착필터가 부착된다.

 

동대문·마포·구로구 등 7개 자치구에서는 거리, 공원 입구, 학교 등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와 대기질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생긴다.

 

영등포구, 성동구, 마포구, 노원구에는 쉼터나 벤치 등 휴식공간에 미세먼지 차단 또는 정화 시설이 설치된다.

 

중구는 실내환경 개선 사업을 한다. 나노섬유필터가 달린 창문형 필터창호를 설치해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자연 환기를 유도한다.

 

강남구는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그린월과 미디어를 접목한 높이 5m 규모의 공공조형물을 조성하는 '어반 포레스트 - 스마일데이' 사업을 펼친다.

 

송파구와 도봉구는 지역 시설의 '실내벽면 녹화'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책을 추진하며, 강서구는 밀폐공간인 어린이집 통학버스와 마을버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책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올해는 예산과 참여 자치구 규모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더욱 세심한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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