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온라인 콘서트 '음악노들 온 에어'를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9차례 연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침체된 공연문화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음악노들 온 에어'는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랜선 콘서트다. 시가 대관료와 온라인 중계비용 등 제작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14일 십센치(10㎝)의 첫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로 차트를 석권한 '가호'와 '안녕하신가영', '딕펑스', '설', '브로콜리너마저', '나상현씨밴드', '몽니', '메스그램' 등이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노들섬 SNS 채널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노들섬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여러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단체 및 뮤지션들을 위해 이번 온라인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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