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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 코로나19 확산세 꺾였다··· 확진자 한 명, 1명 미만 감염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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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황해선 기자

 

 

지난달 중순부터 서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한 명이 1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를 만들어내면서 감염병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실시간 감염재생산수가 올해 3월 중반부터 1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감염재생산수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병을 퍼뜨리는지 알려주는 지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의 감염재생산수가 4라면 환자 한 명이 감염병을 4명에게 옮긴다는 의미다. 이 4명의 감염자는 각각 4명에게 병을 전파해 지역사회 내 환자수가 4², 4³, 4⁴···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실시간 감염재생산수가 1보다 작은 값에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므로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면 감염병 유행을 통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감염재생산수가 1 밑으로 떨어지면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감염자가 1명이 채 안 된다는 뜻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줄어들면서 감염병이 종식되게 된다. 서울 지역의 실시간 감염재생산수는 3월 첫째주(3월 1~7일) 1.5를 넘어섰다가 같은달 둘째주(8~14일) 0.5에 가깝게 떨어졌다. 이후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시는 해외유입자가 지역 전파를 지속적으로 일으키는 경우 감염재생산수가 1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일 대비 7명 늘어난 619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해외 접촉 관련이 242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최근 보름간(4월 1~15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비율은 단 하루를 제외하고 전부 57%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새롭게 추가된 코로나19 환자의 81.8%(11명 중 9명)가 입국자 확진 사례였다. 시는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확진자 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의 감염병 통제 능력을 보여주는 확진자 선제 격리 비율은 3월 첫째주(1~7일) 88%에서 둘째주(8~14일) 84%로 4%포인트 감소했다가 셋째주(15~21일) 87%, 넷째주(22~28일) 94%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후 3월 29일~4월 4일 66%로 급감했다가 이달 5~9일 93%로 27%포인트 올랐다.

 

지난 10일 기준 확진자 597명 중 79%인 469명이 선제격리됐다. 선제격리되지 않은 128명 가운데 조사 중인 32명을 제외한 96명을 감염경로별로 분류하면 해외유입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접촉자 29명, 집단발생 18명, 기타 3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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