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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코로나19로 주저앉은 전통시장 살린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7~8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곳과 매출부진이 심각한 지역에서 'Smile Again 전통시장 대축제'를 연다. 유통환경 변화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지역 상권을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사업도 실시한다.

 

우선 시는 구로, 영등포, 금천구와 같이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서 전통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한 홍보 이벤트를 벌인다. 아울러 시는 전통시장들이 지역 여건에 맞는 자체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를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비로 총 9억6500만원을 투입한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상인회가 어린이,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행사로, 2018년부터 개최돼왔다.

 

시범사업 기간인 2018년 3~7월에는 8개 시장이, 9~11월에는 40개, 이듬해 상반기(4~6월) 65개, 하반기(7~12월) 68개가 참여했다. 같은 기간 방문객수는 6500명에서 3만6000명, 7만3000명 8만5000명으로 13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그간 시행돼온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이벤트와 관련해 "행사품목과 연관이 없어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상인들은 참여에 소극적이며 방문객으로 인한 통행불편에 불만을 표출했다"며 "또 행사를 주관하는 일부 상인회는 행사 진행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인력이 부족해 단순 일회성 이벤트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시는 올해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전통시장의 영업손실과 상권 분위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 주관으로 '스마일 어게인 전통시장 대축제'를 열기로 했다.

 

스마일 어게인 대축제는 감염병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7~8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지역과 매출이 급감한 전통시장에서 개최된다. 시는 버스킹, 품바공연 등 문화행사를 마련해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면 시장 방문객이 늘어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포스트코로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확대 시행으로 전통시장의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통시장별 배송 가능 품목을 안내하는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관악신사·왕십리도선동 상점가, 신영시장 등 '전통시장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사업'에 선정된 26개 시장이 지원 대상이다.

 

시는 복지본부 방문돌봄서비스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방문 구매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홍보 전단지를 나눠줄 예정이다. 소비트렌드 변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위한 홍보 사업을 추진,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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