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여행/레져

걷기여행 젊은 층으로 확산, 관광지에서 평균 지출액도 증가

2019년 걷기여행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한국관광공사

 

 

20~30대를 중심으로 걷기여행이 확산하면서 관광지에서 평균 지출액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걷기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18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국민 약 1600만명이 연평균 4.2회 걷기여행을 한 것으로 추산됐다. 걷기여행은 다른 지역의 걷기여행길을 방문해 지역의 자연·문화·역사를 체험하는 활동으로 생활 체육 걷기와 구분된다.

 

걷기여행 경험률은 37.0%로 전년 대비 6.1%포인트 늘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걷기여행 경험률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20대와 30대에서 각각 9.7%포인트, 12.1%포인트의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걷기여행의 매력으로는 느리게 걸으며 구석구석 발견하는 아름다움, 여유, 건강, 생각 정리, 자연 감상 등의 순으로 꼽혔다.

 

걷기여행에는 가족(50.8%)이나 친구(33.0%)가 함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혼자 여행하는 경우도 전년도 5.0%에서 17.7%로 3.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여행객 비중은 2018년 33.5%에서 지난해 57.2%로 23.7%포인트 증가했다. 1회 평균 체류기간은 1.9일로 전년 대비 0.5일 길어졌다. 1인 평균 지출액은 10만2631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만835원 늘어났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방문한 걷기여행길은 제주올레가 15.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해파랑길(9.7%), 지리산 둘레길(8.0%), 덕수궁 산책길(5.9%), 두물머리길(5.8%)이 뒤를 이었다.

 

걷기여행 경험자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길 관리(59.7%), 길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58.2%)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만 15세 이상 79세 이하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와 가구방문면접조사를 병행했다.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세분화되고 있는 걷기수요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걷기여행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두루누비를 통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걷기여행길 안전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