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터넷주소자원센터 나주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주소자원센터는 인터넷주소법에 따라 KISA가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모든 국민들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도메인, IP주소 등 인터넷 주소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가도메인 등록 수는 약 113만개에 달한다.
올해는 국내 최초 인터넷 접속이 된지 38주년이다. 2000년대 초 벤처 붐 확산과 더불어 폭발적인 국가도메인 증가, 전국적 초고속·광대역망 구축 등 정보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은 인터넷주소자원센터 위치를 서울에서 나주로 단순 이전한 것이 아니라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 시대 지능형 사물인터넷에 의한 초연결 사회의 인터넷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있는 핵심 기반을 구축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과기정통부 측은 설명했다.
국가도메인 정보 등을 저장하는 서버 부분은 가상화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32% 장비를 감축하고도 5배 더 큰 성능을 갖도록 했다. 이용자로부터 각종 웹사이트 접속 응답을 처리하는 네트워크는 기존 보다 속도를 15배 빠르게 확장했다.
또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인터넷주소자원센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 4중화 ▲중요데이터 자동백업 5중화 ▲첨단 방수·면진시설 적용 ▲인공지능 기반 보안 관제체계 등을 구축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장석영 제2차관은 "인터넷주소자원센터 이전을 통해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기반 초연결 사회 진입에 앞서 핵심 기반을 선제적으로 고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사물인터넷 등에 의한 폭발적인 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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