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어르신 1만7000여명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노인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치사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사망자를 줄이고자 작년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어르신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 교통카드 지원 대상은 1만7685명이다. 전년 7500명보다 약 2.3배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교통카드 지원 사업에서 예산 규모의 두 배 가까운 어르신이 면허를 반납했다"면서 "이에 시는 중앙정부, 티머니복지재단과 협의를 거쳐 올해 사업 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지난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 후 교통카드 지원을 신청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어르신 5900여명에게 5월 초순까지 교통카드를 나눠줄 예정이다.
교통카드는 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면허 반납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주민센터에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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