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마곡산업단지에 지식산업센터인 '마곡 R&D센터'를 건립할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서구 마곡동 779번지의 마곡산업단지 D38블록에 있는 5884㎡ 규모 부지다.
공모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 접수일 기준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부동산개발업자로 등록돼 있고 관리기본계획에서 허용하는 업종외 부동산임대업 또는 부동산공급업을 하고 있어야 한다.
마곡 R&D센터 부지는 인근 분양가의 3분의 1 정도 수준으로 공급된다. 사업자는 R&D센터 설립 후 이곳에 입주하는 중소·벤처·창업기업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공공성을 담보해야 한다. R&D센터 내 근린생활·복지·업무지원시설의 직접 운영, 입주 기업에 대한 경영활동 지원 등의 조건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는 사업 참여 자격과 사업자 평가 점수를 완화했다"며 "대신 실 수요기업과 입주기업들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공성 확보 계획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실 수요기업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구성원 중 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서 허용하는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시는 5월 15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 22일 참여의향서 및 질의서 접수, 7월 24일 사업신청서 접수, 8월 서울시 정책심의위원회 평가 및 우선협의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민간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기술력은 있으나 재정이 어려운 강소기업에 연구 공간을 제공하는 마곡 R&D센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공모는 건실한 실 수요기업의 참여를 위해 조건을 대폭 완화한 만큼 관심 있는 민간 사업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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