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137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3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순이익은 1049억원으로 22.5%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대전 아이파크 시티 등 대형 사업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며 전기에 이어 매출 1조원을 달성했으며, 외주사업 실적과 자체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의 준공으로 영업이익도 13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5.7% 상승했다.
또한 2017년 이후 3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하는 등 정도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작년 4분기에 이어 1조원의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의미가 크다"며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서 한층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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