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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뇌 건강부터 관절 건강까지 지켜주는 '멸치'

김소형 한의학 박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먹는 생선 중 하나가 바로 멸치다. 크기가 작아서 조리하기나 먹기에 편하지만 큰 생선 못지 않게 영양이 풍부한 멸치는 국물을 내는 재료에서부터 국민 밑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멸치볶음은 물론이고 간단하게 튀기거나 구워서 술안주로 먹기도 한다.

 

멸치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칼슘 공급이다. 보통 성인 남녀의 경우에는 하루 칼슘 권장 섭취량이 700mg이다. 물론 성장기 아이들이나 노인들의 경우에는 이보다 많은 양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멸치의 경우 뼈째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말렸을 때 100g당 칼슘 함량이 900mg 이상이기 때문에 성인들의 하루 칼슘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다만 무조건 멸치를 먹는다고 해서 멸치에 들어 있는 칼슘이 모두 체내에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칼슘은 잘 흡수가 되지 않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칼슘 부족으로 멸치를 먹을 때는 채소나 달걀 등을 곁들여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C도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 특히 칼슘이 부족해지면 손톱이나 치아가 약해져서 자주 손상될 수 있으며 관절의 통증도 심해질 수 있으며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느끼기도 쉽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칼슘 섭취를 늘려주는 것이 좋다.

 

멸치에는 칼슘 외에도 뇌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며 심장과 혈관 건강에 효과가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예전에는 40~50대 중년에서만 주로 혈관 질환이 발생했다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요즘에는 젊은 층에서도 혈관 질환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의 경우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습관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라면 멸치의 섭취를 늘려주면 도움이 된다.

 

멸치에는 칼슘이나 오메가-3 지방산 외에도 각종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B군, 비타민 D 등도 들어 있다. 따라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기운을 돋우며 봄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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