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아파트 분양시장의 문이 다시 열렸다.
GS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에 공급하는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2개 단지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방문한 견본주택 입구.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배치돼 있었다. 또 스마트 소독게이트 운영으로 개인소독을 마친 후 입장할 수 있었다. 각 건설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견본주택 내방객을 받지 않았다.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견본주택은 개관예정일인 지난 24일부터 5월3일까지 10일간 매일 300명, 총 3000명 예약자에 한해서만 공개할 예정이다. 방문 예약은 지난 20일 진행 하루 만에 마감됐다. 시간당 입장고객 수에 제한을 두다보니 여유 있게 내부를 관람할 수 있었다.
GS건설에 따르면 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 A7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면적 84㎡ 318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DMC리버파크자이는 전용면적 84㎡ 570가구, 전용면적 99㎡ 132가구 등 총 702가구, DMC리버포레자이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318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전용 99㎡ 유니트와 전용 84㎡A와 84㎡C 유니트가 마련됐다. 전용 99㎡ 의 경우 유상옵션을 적용해 침실 벽을 슬라이딩 도어로 개조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의 전용면적별 발코니 확장비는 5370만~8630만원이다.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는 고양시 덕은지구에 세워질 예정이다. 덕은지구는 지축~삼송~원흥~창릉~향동지구로 이어지는 고양시 개발계획의 끝자락에 위치했다. 서울 상암동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가깝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각종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교통여건은 좋지 못하다. 단지 앞에 지하철 원종~홍대선의 덕은역이 세워질 예정이지만 2030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경의중앙선 수색역까지는 버스로 15분 거리다.
분양관계자는 "고객들 의견을 들어보면 현재 수색역과 가까운 DMC리버파크자이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라며 "교통여건과 관련된 부분보다는 미래가치를 염두하고 찾는 고객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분양가와 관련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3.3㎡당 분양가는 DMC리버파크자이가 2580만원, DMC리버포레자이는 2630만원이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의 분양가 3.3㎡ 당 1881만원보다 높다.
고양시 일산구에 거주하는 A(50)씨는 "고양시에 세워지는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만큼 가격이 비싸다고 느꼈다"며 "쉽게 청약을 결정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주거여건은 쾌적하다는 평이다. 도보권 내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월드컵공원이 인접해 있고 한강다목적운동장과 노을공원, 대덕생태공원이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거주하는 엄선희(40)씨는 "언니와 함께 살 아파트를 알아보기 위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라며 "주변에 상업시설이 세워진다는 점과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다는 게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청약일정은 5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당해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14일 DMC리버파크자이, 15일에는 DMC리버포레자이 가 각각 당첨자를 발표하며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한편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271-1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DMC리버파크자이 2022년 11월, DMC리버포레자이 2022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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