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포스트 코로나' 앞장서는 ICT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올 것이라는 뉴노멀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생활 필수품이 되고,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화상회의도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됐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경기가 침체됐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회도 생겼다.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서 코앞으로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대면, 비접촉 서비스를 체감하게 되면서 신 수요 창출을 할 수 있다는 기회의 땅을 엿보게 될 기회도 왔다.

 

가장 앞장 선 산업군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다. 집에서 쇼핑을 할 때 거래하는 간편결제부터 스마트워크, 비대면 원격수업, 하다못해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ICT 기술이 포스트 코로나 선두에 앞장서 생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데이터로 보면 이 같은 변화가 더 명확하게 다가온다. 전세계 인터넷 사용량은 두 배 늘어나고,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액은 34.3%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 도메인 시스템(DNS)의 폭발적 증가세는 눈여겨 볼 만하다. 웹 이용 시 관문인 국가 DNS 질의량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급물살을 바라만 볼 일은 아니다. 물살이 지나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새질서 구축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와 트래픽 대응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글로벌 공조도 필수적이다.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세계에서는 국경없는 웹 기반 서비스가 가속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한국이 주도하는 아태지역 인터넷주소자원관리기관(NIR)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독자적 인터넷주소자원은 운영관리 하겠다고 나섰다. 이를 통해 각 국가별로 트래픽을 분산해 안정적인 웹 환경을 구축하고, 각 국의 정보를 교환해 신 사업을 창출하겠다는 방안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 글로벌 공조를 ICT 강국 한국이 주도하길 기대해 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