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전주비빔빵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에도 지역 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전주비빔빵은 28일 지역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돕는 지역 농가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비빔빵은 빵의 재료인 대파, 우리밀 등 농산물을 지역 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해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주비빔빵이 지역 농가 살리기에 나서는 것은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자연 생태계 보전에 일부 기여할뿐 아니라, 판로를 잃은 농산물의 판매를 도와 지역 농가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다.
앞서 전주비빔빵은 2016년 전북 남원 지역에 있는 대파 농가에서 농산물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무농약 대파를 구매한 바 있다. 이에 전주비빔빵은 해당 무농약 대파에 크랜베리를 적절히 더해 '대파스콘'을 개발했다. 또한 전주비빔빵은 사과 가격이 폭락해 판로가 막히자 전북 장수의 사과 농장을 돕기 위해 '장수 사과 파이'를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 전주비빔빵은 2015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모든 빵에 100% 우리밀을, 올 1월부터는 무농약 친환경 우리밀을 사용하고 있다.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는 "우리밀과 지역 농산물로 수차례 빵을 만들어보니 맛과 품질이 우수했다"며 "맛 좋은 빵을 만들면서 지역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지역 농산물로 빵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빔빵은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의 '스타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돼 홍보, 마케팅 등 각종 프로보노를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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