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전환 유도를 위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관내 공동주택(아파트, 연립빌라) 베란다, 단독주택 옥상 등에 태양광 미니발전소(50W이상 1kW미만) 설치를 원하는 가구에 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주택 소유자와 세입자면 신청 가능하다. 단, 보조금 수혜 이력이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50만원대 300W급 미니태양광을 시비, 구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최저 4만9000원이면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0W급 미니태양광은 월 30k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 경우 서울시 가정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4kWh를 기준으로 매월 약 7000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보조금은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2000가구에 지급한다. 설치를 원하는 구민은 태양광 보급업체나 구청 녹색환경과,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18개 보급업체와 173개 제품 정보는 서울특별시 햇빛지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치된 미니태양광이 고장 나면 태양광 보급업체와 태양광 지원센터를 통해 5년 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만3475개의 베란다형 미니태양광을 보급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태양광 설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이다"며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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