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석유화학/에너지

LG화학, 1Q20 영업이익 2365억…전년比 15.9%↓

LG화학의 경영실적 추이./자료=LG화학

LG화학이 전지부문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며 결국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LG화학은 28일 올 1분기 매출 7조1157억원, 영업이익 2365억원, 당기순이익 3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조6217억원보다 7.5%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10억원, 2119억원보다 15.9%, 82.9%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에 확산되면서 수요가 급감하자, 적자전환은 아니지만 수익성의 악화는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지사업이 유일하게 영업손실을 나타내면서 전체 실적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올 1분기 전지부문은 매출 2조2609억원, 영업손실 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 1조6501억원, 영업손실 1479억원 대비 적자 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수익은 내지 못했다.

 

이밖에 석유화학과 팜한농 부문 영업이익은 각각 2426억원, 350억원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첨단소재와 생명과학 부문에서는 각각 621억원, 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석유화학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 전지사업 비용 절감을 통한 적자폭 축소, 첨단소재 사업구조 및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는 코로나 및 유가 폭락 등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효율성 향상 등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철저한 집중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 관리, 미래를 위한 핵심 투자 지속 등을 통해 위기관리와 동시에 성장에 대한 기반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전지 부문 관련 "1분기 매출은 지난 4분기 대비 10% 하락했고, 코로나19 상황이 겹쳐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폴란드 공장의 수율 개선이나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적자 폭을 줄이려 노력했다"며 "2분기에도 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지 전체 매출은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간 기준 매출 계획은 기존 15조에서 10~15%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