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존 공공 와이파이보다 4배 빠른 '와이파이6'를 생활권역 곳곳에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와이파이6는 데이터 전송용량과 효율성이 증대된 최신 기술이다. 혼잡한 밀집 환경에서 낼 수 있는 속도가 와이파이6는 4.8Gbps(초당기가비트)에 달하는 데 비해 4G LTE는 1.2Gbps, 기가와이파이는 1.3Gbps 수준이다.
시는 와이파이6가 도입되면 전파 간섭이 심한 도심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와이파이6가 설치되는 곳은 지하철역 주변,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시설, 주요거리, 버스정류소, 하천 등이다.
시는 와이파이6가 최신 기술인 만큼 사전 검증을 위한 장비 성능평가시험(벤치마크 테스트)을 벌여 장비와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장비 성능평가시험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11~12일 서울시청 정보통신보안담당관에 직접 방문해 참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시험은 5월 18∼22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와이파이6 도입은 서울시가 시민들의 통신기본권 보장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발표한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 중 하나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기존 와이파이5보다 성능 면에서 월등히 업그레이드된 와이파이6 기술을 서울의 공공생활권 전역에 설치하겠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사전 기술검증절차인 벤치마크 테스트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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