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다중접속역할온라인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벗어나 레이싱,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기존에 탄탄한 팬층이 있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해 MMORPG 위주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달 3일부터 13일까지 '피파' 모바일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데 이어 이달 16일부터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글로벌 사전등록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브랜드다.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4월 16일부터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시작 당일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루 만에 100만명을 기록, 일주일 만에 300만명을 달성했다. 4월 29일부터는 AOS 이용자 대상으로 이틀 간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사전등록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등 해외 각지의 게이머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지난 3월 EA와 피파 모바일의 한국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4월 3일부터 13일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직접 스쿼드를 구성하고 선수를 조작할 수 있는 피파 모바일은 현장감과 선수 체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피파 모바일은 EA의 프랜차이즈 게임으로, 모바일 축구 게임 중 유일하게 피파 라이선스를 독점적으로 활용한다. 주기적인 로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실제 클럽과 선수들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4월 한 달 피파 모바일 비공개 시범 테스트부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글로벌 사전등록까지 분주하게 준비 중"이라며 "레이싱·스포츠가 모바일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비주류 장르였던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승부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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