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강남구 개포동 153번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교육 시설을 추가로 신축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6∼8월 설계 공모, 8∼12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내년 착공 등 단계를 거쳐 2022년 말까지 시설이 완공되면 아카데미의 교육 가능한 연간 인원이 현재의 430명(협업·창의 공간 등 포함 시 최대 700명)에서 1000명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총 소요 예산은 237억원이다.
신축 시설은 현재 아카데미의 열림관(강당)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6576.33㎡)로 들어선다. 고정석 600석, 자유석 150석 규모의 코딩룸과 멘토링룸, 휴게공간 등이 생긴다.
추가 교육공간 신축은 3월 16일 공유재산심의위원회와 4월 29일 서울시의회 심의·의결로 승인됐다.
작년 12월 개관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설립됐다. 서울시가 공간을 제공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교육 운영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양 기관이 함께 조성·운영하고 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수업·강의 등 기존의 교육방식을 벗어나 자기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해결함으로써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쌓는 소프트웨어 혁신 교육기관이다. 교육 기간은 2년이며 비학위 과정이다. 반기별로 250명씩 연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현재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는 1기 교육생 207명이 2월 24일부터 '42서울' 교육 과정을 원격수업으로 배우고 있다. 이들은 1만1118명의 신청자 중 온라인 시험과 4주간의 집중 교육 선발 과정을 거쳐 교육생으로 뽑혔다.
이방일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최대 1000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확장해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소프트웨어 혁신인재의 요람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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