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1·4분기 매출 1593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당기순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플랫폼 매출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 및 기타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29.8% 증가했다.방송 가입자 수는 높은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중심의 질적 성장이 이어졌다. 총 방송 가입자는 415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3만5000명 감소했지만, 높은 ARPU의 UHD 방송 가입자는 지난 분기 대비 3만8000명 증가한 13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2%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1만8000명 늘었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1분기 말 기준 12만5000명으로, 작년 동기 가입자 대비 두 배가 넘는 성장을 이뤘다.

KT스카이라이프 양춘식 경영기획본부장은 "2분기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플랫폼 매출 개선과 비용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계획"이라며, "30% 요금할인 홈결합과 OTT 통합플랫폼 '토핑' 등 주요 상품의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