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현금 지원을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 정오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 추가 신청을 받아 2차로 315개 업체를 선발해 지원한다.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는 총 50억원을 투입해 서울 소재 1000개 여행업체에 각 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여행업계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는 1차 때보다 완화된 심사 기준이 적용된다. 올해 2·3월 월평균 매출액이 직전년도 월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했고, 2019년 1월 1일 이전 여행업 등록을 했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매출액 감소율이 높은 업체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시는 심사를 거쳐 27일까지 지원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22일 총 935개 업체의 신청을 받아 검토한 결과 685개 업체를 1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달 7일 12곳에 지원금이 들어갔고 6월까지 1차 대상 업체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여행업계를 보다 직접적으로 지원하고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현금으로 사업비를 지급하고 있다"며 "붕괴 위기에 처한 관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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