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독능력 등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을 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 전역에 분산된 200여개 문해교육기관들의 중심 역할을 할 4개 거점기관을 지정한다. 올해 '사단법인 난곡사랑의 집'을 서남권 거점기관으로 선정했으며 2022년까지 4개 권역별 거점기관을 모두 지정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하반기까지 '디지털 문해 학습장' 4곳을 만들어 무인기기 사용, 스마트폰을 이용한 티켓발권·음식주문·공공기관 서류발급하기 등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문해교육'을 할 예정이다.
시민이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강사가 찾아와 스마트폰 사용법, 한글, 기초수학 같은 맞춤형 교육을 해주는 '찾아가는 문해교육'은 7월부터 시작한다.
시가 작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영남대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맡겨 시내 206개 국공립·민간 문해교육기관과 학습자들을 상대로 한 실태조사 결과 문해교육 학습자의 81%가 60대 이상이었으며 결혼이주여성·장애인·외국인노동자 등 적응이 필요한 이들도 1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해교육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문해교육센터나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에 시, 자치구, 민간이 운영하는 서울 전역의 문해교육 정보를 총망라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6월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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