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인도 현지에서 일어난 유독가스 누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지원단을 보낸다.
LG화학은 13일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 8명의 인도 현장 지원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지원단은 사고원인 조사 및 현장의 재발방지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해, 생산 및 환경안전 등 기술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장 지원단은 공장 안전성 검증 및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한편 신속하고 책임 있는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노국래 현장 지원단장은 피해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원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학철 부회장은 우선 국내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고 수습을 계속하며 총괄 지휘할 계획이다. 앞서 LG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는 지난 7일 유독가스가 누출되며 최소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약 1000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G폴리머스 인디아는 1961년 설립된 인도 최대 폴리스타이렌 수지 제조업체인 힌두스탄 폴리머를 LG화학이 1996년 인수한 뒤 사명을 바꾼 회사다.
한편 LG 화학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출·입국이 제한돼 있는 상황이었으나, 한국과 인도 정부 기관 및 대사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한 입국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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