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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이달 말 시공사 선정 서울 정비사업장 '수주 과열'

서울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비롯해 갈현1구역, 신반포21차, 한남3구역 등이 이달 말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어 건설사의 수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신반포1차(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 한 모 씨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한씨가 삼성물산과 공모해 반포3주구 조합원들에게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은 "한 모 조합장과 삼성물산 공모설은 근거 없는 내용이며, 고발장이 접수되면 관련하여 당사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앞서 대우건설은 삼성물산이 잠실진주아파트를 예로 들며 반포3주구도 재건축 절차를 3개월 이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히자 재건축사업에서 사업시행인가 후 관리처분인가까지 3개월 이내에 끝낼 수 없다고 지적했고, 삼성물산은 관리처분인가 '신청'이라고 해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감정평가업체 선정, 평가조사, 조합원분양신청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처분인가까지 아무리 빨라도 5~6개월은 걸린다"고 전했다. 이처럼 두 회사의 신경전이 과열되자 서울시는 수주 경쟁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시공사 선정은 30일이다.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은 조합이 기존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입찰 무효를 선언하고 다시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두 번의 유찰 끝에 최종적으로 롯데건설 한곳만 응찰하며 수의계약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그러나 소송을 진행 중인 현대건설이 조합에 갑작스럽게 경쟁입찰 참여 의사를 밝히고 최근에는 비대위가 수의계약을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올해 초 까지만 해도 롯데건설의 수의계약이 유력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시공권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롯데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이를 반대하는 비대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 갈현1구역 시공사 총회는 오는 24일이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맞붙는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수주전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대규모 '자이타운'을 형성하겠다고 밝혔고, 포스코건설은 최근 후분양제와 포스코가 개발한 철강재 '포스맥'을 활용한 특화문주를 제안하는 등 카드를 꺼냈다. 신반포21차 시공사는 오는 28일 결정된다.

 

한남3구역은 시공사 선정시 과열양상을 보인 탓에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현장조사를 벌이고 입찰 참여한 건설사 3곳을 수사의뢰하는 등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검찰이 한남3구역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려 다시 한번 입찰이 진행됐고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이 재격돌에 나서게 됐다. 시공사는 31일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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