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건강 활동모임이 중단된 시기에도 '서울시 건강생태계'의 자발적인 주민 활동으로 심리방역, 정보방역, 공동체 활동 등 '마을 돌봄'이 지속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리 동네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주도적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건강생태계' 사업을 2015년부터 실시해왔다.
시 관계자는 "주민 건강지킴이는 어르신과 주민의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운동영상을 제작해 집안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며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의 약을 집 앞에 배달하거나, 맞춤 건강 도시락을 나누는 활동을 계획 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동구 등 6개 자치구 건강지킴이와 주민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주민 나눔 캠페인을 벌였다. 주민들은 면마스크, 손소독제, 친환경 비누 등을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 돌봄센터 종사자에게 제공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활동 아이디어를 공유해 주민들의 건강실천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시기에 시민의 다양한 건강 실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한 부분"이라며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의 건강과 예방활동이 중요해진 만큼 주민 주도적 참여를 통한 건강생태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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