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 50명에게 비대면 인지 강화훈련 꾸러미를 마련해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쉼터와 인지 재활프로그램(두드림 팡팡) 등 치매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중단되면서 사회적 고립을 차단하기 위해 비대면 학습 꾸러미를 마련했다.
비대면 인지 강화훈련 꾸러미는 기억 일기장, 콩나물 키우기 키트, 필기도구, 인지 강화 워크북 등으로 구성됐다.
비대면 인지 강화훈련 꾸러미는 치매 어르신이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인지 강화 활동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실내생활의 답답함과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호자의 가정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의 하나다.
특히, 콩나물 재배는 어르신들이 키우기 쉬운 반려 식물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콩나물을 보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껴 우울감을 극복하고 기억 인지 자극에 효과가 있다. 콩나물은 섬유질과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어르신들의 건강식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학습 도구 꾸러미를 활용해 소소한 행복을 찾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지원하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안부 전화로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의 건강과 심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 물품 제공, 실종 노인예방 사업 등을 추진하며 치매 사각지대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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