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밀가루 대체 가능한 두부면 출시
두부면 출시에 이어 식물성 단백질 사업 확대에 나서…
풀무원이 두부로 밀가루를 대체한 식물성 고단백 식품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100g/2700원)'을 출시하고 식물성 단백질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포장두부를 선보인 풀무원이 사업 시작 이래 처음으로 두부를 일반 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두부 시장 혁신에 나섰다.
얇은면(2.5mm)과 넓은면(5mm)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된 제품은 평소 두부를 잘 먹지 않는 사람들도 다양한 면 요리를 통해 대표적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면의 종류에 따라 파스타, 비빔면, 잔치국수, 팟타이, 야끼소바, 짜장면, 마라탕 등 다양한 면 요리를 비롯해 샐러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두부면은 탄수화물 섭취가 특히 많은 한국인이 밀가루 면을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면으로 대체할 수 있어 균형 있는 영양 섭취에 도움이 된다. 유기농 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면 한 팩(100g)에는 식물성 단백질 15g이 들어있다. 이는 성인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30%를 충족해 달걀 2개나 닭가슴살 65g을 섭취했을 때 얻는 단백질 수준과 비슷하다. 반면 콜레스테롤은 0g, 탄수화물은 3g에 불과하다.
조리법 역시 간단하다. 포장을 뜯고 충진수를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면 바로 면 요리로 활용 가능하며 시간이 지나도 붇지 않는다.
풀무원만의 제조 기법으로 두부 고유의 고소한 풍미는 살리고 부드러운 면 식감도 구현했다. 두부면 속에 미세한 공기구멍을 내는 방법으로 국물이나 소스가 잘 배도록 하여 요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고봉관 풀무원식품 사업부 PM은 "두부면은 정제 밀가루와 육류 대신 곡류 및 통곡물 등의 섭취를 확대하는 식물성 식단 트렌드에 맞춰 대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부의 용도를 다양화해 소비자들이 더 건강하게 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풀무원은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식물성 단백질 수요에 맞춰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이번 두부면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식물성 단백질 식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할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를 신설했다. PPM 사업부는 기존 소재 두부 중심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확장해 ▲동물성 단백질 대체 ▲탄수화물 대체 ▲유제품 대체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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