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습 침수 피해 발생지역인 강서구청 사거리, 오류역, 길동 일대의 개선 공사를 연내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런 내용을 주제로 이날 시청에서 '2020년 풍수해 대책 보고회'를 열고 올여름 풍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한다.
시는 2010년과 2011년 대규모 침수 피해 이후 34개 지역을 침수 취약지역으로 선정,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총 1조5628원을 투입해 개선 사업을 벌여왔다. 지금까지 27곳 공사를 마쳤고 올해 3곳을 더하면 30곳의 사업이 완료된다. 강남역, 사당역, 망원, 광화문 일대는 내년에 작업에 착수한다.
시는 올해 풍수해 방지를 위해 5월 15일부터 5개월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올해 빗물펌프장 3곳 신·증설, 노후 하수관로 11㎞ 구간 정비, 빗물 저류조 1개 신설, 75곳 산사태 예방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로 침수가 자주 발생하는 강남과 신월 도로에는 침수 센서를 설치, 침수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난에는 과하다고 할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 낫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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