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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영양의 인도(人道), 주민 안전 위협

시설물 사진

영양의 인도(人道), 주민 안전 위협차도(車道)는 차가 편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야 하고 인도(人道)는 사람이 편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야 한다.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영양, 그리고 영양읍은 차도(車道), 인도(人道) 모두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서 지역주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

곳곳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가로등, 주·정차 금지 간판, 소화전 등 시설물, 조형물 등으로 인해 사람이 편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없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실제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돌부리 같은데 걸려 넘어지면서 팔에 찰과상을 입었다는 박모씨는 걸린 곳을 확인해 보니 돌부리가 아니라 소화전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권모씨는 인도로 걷다가 빼곡히 들어찬 시설물 때문에 차도로 내려갔다가 다시 인도로 올라오는 경험을 얘기하며 이 작은 영양 바닥에서 인도(人道) 하나 제대로 정비하지 못하는 행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영양사랑 모임의 문모씨는 인도가 너저분하며 시설물과 조형물로 인하여 편하고 안전한 인도가 아니라 위험한 인도로 전락한 이유 중 하나는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하는 행정청에서 이들 시설물과 조형물을 설치하는 업체의 민원을 들어준 결과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즉 업체가 설치하기 쉬운 곳,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쪽으로 시설물이나 조형물을 설치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시설물과 조형물을 잘 정돈된, 즉 위치나 방향, 그리고 인도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가를 면밀히 따졌더라면 이런 불편하고 위험한 인도는 조성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는 범하지 말자. 지금에라도 영양읍 전체 인도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주민편의, 안전에 방점을 두고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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