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9월 개관하는 '스페이스 살림'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페이스 살림은 주한미군 기지 '캠프 그레이'가 있던 서울 동작구 대방동 터에 들어선다. 시설은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만7957㎡ 규모이며, 수도권 전철 1호선 대방역과 지하연결통로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사무공간, 촬영·녹음을 위한 콘텐츠 제작 공간, 교육공간(콘퍼런스홀), 스타트업 쇼룸과 판매공간 등이 만들어진다. 몸마음 스튜디오, 마을서재, 공유주방, 초등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영유아 시간제 돌봄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개관에 앞서 3차에 걸쳐 약 50개 입주기업을 모집키로 했다. 1차로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5000만원 이상의 투자나 정부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창업 7년 미만의 성장형 여성기업 10여개를 모집한다.
시는 입주기업에 최대 2년간 사무공간 인프라와 부대시설, 성장 지원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입주는 9월부터 가능하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스페이스 살림은 여성 스타트업의 거대한 실험실이자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며 "특히 여성의 일과 생활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은 물론 가족·돌봄이 가능한 다양한 시설을 집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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